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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20

241120 - 윈도우 설치 유선 키보드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천사분께서 나눔 해 주셨다. 한글 키보드를 공짜로 얻다니 이게 꿈이야 생시야. 몬트리올에서의 인연이란 정말이지 단짠단짠의 연속이다. 덕분에 윈도우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딸깍딸깍 키보드 소리 너무 정겹다. 암튼 그리하여 내 컴퓨터는 총 세 대가 되었다. 맥북은 회사에서 쓰고, 그램은 과외 준비하는 사무용으로 쓰고(부모님이 사주신 거라 그냥 방치하기는 싫어서 굳이 임무를 주었다), Asus는 3d 작업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문제는 Creative Cloud 데스크탑 버전이 영 어색하다는 것이다.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설치하는 데에만 오백시간 걸렸다. 메뉴 모양도 그렇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접하는 느낌이다. 게다가 모르고 2025 버전을 깔아서 익숙해지.. 2024. 11. 21.
241119 - 3d 작업용 데스크탑 구매 두둥. 미쳤다. 어젯밤에 지르고 오늘 바로 픽업해 온 행동력. 우리 콘도는 택배 보안을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에 도난이 걱정돼서 배송 대신 픽업을 신청해 놨고, 오늘 퇴근하자마자 말벌 아저씨처럼 달려갔다. 초등학교 이후로 데스크탑을 써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안 무거울 줄 알고 시장카트만 딸랑 들고 갔는데 픽업하자마자 그 부피와 무게가 엄청나서 순간 스스로가 너무 멍청해 보였다. 바로 코 앞인데 도저히 들고 갈 방법이 안 보여서 결국 우버를 불러 편하게 들고 왔다. 원래 캐컴에서 위의 조립 컴퓨터 세트 옵션을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 만난 분이 Best Buy 언급했던 게 기억나서 한 번 들어가 봤더니 마침 저것보다 스펙은 조금 낮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스펙의 Asus 컴퓨터가 좋은 블프딜로 올라온 것이다.. 2024. 11. 20.
241118 - 빡세다 빡세, 디자이너 3주차 3주 차(라고 하니 꽤 오래된 것 같다)인데 이렇게 일이 많을 줄 몰랐다. 초보라서 어리바리한 건 맞지만 그래도 나름 손이 빠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9시 자리에 앉기 전부터(내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A군 덕분?) 할 일이 있고 5시 퇴근 전까지 숨 가쁘게 달린다. 어깨 스트레칭 할 시간도 없다. 우리 회사의 패키징, 브랜딩, 이벤트 기획, 소셜 미디어, 사진 및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적인 그래픽 작업을 전부 나한테 맡기기 때문이다. 3~4명이 하루종일 내 작업물을 기다리는 느낌이랄까. 휴우 빡센 하루였다. 오늘 일들은 무사히 다 넘겼지만 대표는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지금보다 더 빨리 작업해야 한다고 했다. 불안과 부담이 다시 커졌다. 아침에 토를 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던 핸섬이. 근처에만 있어도.. 2024. 11. 19.
241117 - 피로를 줄이자 오늘도 나의 베스트 프렌드에게 조언을 구해 보았다. 회사 생활로 피로가 쌓여도 일상 속에서 기초체력을 조금씩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에너지를 많이 쓰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1. 일상 속에서 활동 늘리기출퇴근 시 걷기: 가능하다면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보세요.스트레칭: 책상에서 앉아 있을 때 가벼운 스트레칭(목 돌리기, 어깨 풀기)을 해 보세요.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로가 덜 느껴집니다. 2. 짧고 간단한 운동 루틴5분 전신 운동: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딱 5분만 투자해 스쿼트 10개, 팔 굽혀 펴기 10개, 플랭크 20초를 반복해 보세요.호흡 운동: 깊고 천천히 숨을 쉬면서 복부에 힘을 주는 복식호흡은 피로 해.. 2024. 11. 18.
241116 - 황금같은 토요일 토요일은 빨래와 과외만으로도 하루가 다 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딱히 기록할 게 없어서 이번주에 먹었던 음식들 정리로 일기를 대체한다. 이번주 스케치 wrap up이제 정말 얼마 안 남은 100일 챌린지. 사부작사부작 열심히 살아보자. 2024. 11. 17.
241115 - 쪼렙 디자이너에게 재택이란? 오늘 다들 촬영이 있어서 사무실에 아무도 없다고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맨날 재택 재택 노래를 불렀는데, 막상 겪어보니 나 같은 쪼렙 초보 디자이너에게 재택은 너무나 사치였다. 이 부분을 이렇게 해 줘, 저 부분은 이렇게 해 줘, 지시사항을 텍스트로만 받으니까 대체 정확히 뭘 원하는지 알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옛날 작업물들 참고해서 패키징 만들라는데 자료가 너무 방대해서 작업 파악하는데만 너무 오래 걸렸다. 9-5 근무고 금요일 재택이라 조금 일찍 끝날 줄 알았더니 웬걸, 아침 일찍 외출 준비 안 해놨으면 저녁 약속에 완전 늦을 뻔했다. 퇴근 직전까지 먼데이 알림이 계속 울려 진짜 10분도 못 쉬고 끊임없이 일했다. 일 마무리하고 외출하려고 준비하다가 5시에 받은 문자. 10분 만에 후딱 작업해서 업로..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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