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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미쳤다.
어젯밤에 지르고 오늘 바로 픽업해 온 행동력.
우리 콘도는 택배 보안을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에 도난이 걱정돼서 배송 대신 픽업을 신청해 놨고, 오늘 퇴근하자마자 말벌 아저씨처럼 달려갔다.
초등학교 이후로 데스크탑을 써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안 무거울 줄 알고 시장카트만 딸랑 들고 갔는데 픽업하자마자 그 부피와 무게가 엄청나서 순간 스스로가 너무 멍청해 보였다. 바로 코 앞인데 도저히 들고 갈 방법이 안 보여서 결국 우버를 불러 편하게 들고 왔다.
원래 캐컴에서 위의 조립 컴퓨터 세트 옵션을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 만난 분이 Best Buy 언급했던 게 기억나서 한 번 들어가 봤더니 마침 저것보다 스펙은 조금 낮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스펙의 Asus 컴퓨터가 좋은 블프딜로 올라온 것이다. 챗지피티한테 물어보면서 두 옵션을 비교한 끝에 안전한 걸 좋아하는 성격에 따라 결국 브랜드 제품인 Asus를 선택하였다.
내가 산 제품은 이 모델로 현재 500불 할인 중이고 세후 약 1,400불 정도를 지불했다.
제품 언박싱을 하고 싶었지만 유선 키보드가 없어서 와이파이 비번을 입력 못하는 상황에 이더넷 케이블도 없어서 결국 설치를 못했다. 내일 사무실 키보드 빌려와서 설치를 마무리하겠다.
악 너무 신나. 일이 너무 많아서 미쳐버리겠는 요즘, 얼른 새로운 거 배워서 이직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동기부여 장난 아니다. I'm on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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