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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차(라고 하니 꽤 오래된 것 같다)인데 이렇게 일이 많을 줄 몰랐다. 초보라서 어리바리한 건 맞지만 그래도 나름 손이 빠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9시 자리에 앉기 전부터(내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A군 덕분?) 할 일이 있고 5시 퇴근 전까지 숨 가쁘게 달린다. 어깨 스트레칭 할 시간도 없다.
우리 회사의 패키징, 브랜딩, 이벤트 기획, 소셜 미디어, 사진 및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적인 그래픽 작업을 전부 나한테 맡기기 때문이다. 3~4명이 하루종일 내 작업물을 기다리는 느낌이랄까. 휴우 빡센 하루였다. 오늘 일들은 무사히 다 넘겼지만 대표는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지금보다 더 빨리 작업해야 한다고 했다. 불안과 부담이 다시 커졌다.

아침에 토를 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던 핸섬이. 근처에만 있어도 나까지 구역질이 올라와서 오늘은 안아주지 못했다.

실사용 5회 차에 부러진 노트북 가방. 내가 너무 많은 짐을 지워준 걸까? 회사에 아예 두고 다니려면 데스크탑을 사긴 해야 할 텐데. 새 컴퓨터 긁었는데 회사에서 금방 잘릴까 봐 쉽게 결제를 못하고 있다. 잘리지만 않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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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 결국 그냥 결제했다. 안 잘리게 내일 더 열심히 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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