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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까지만 해도 월요일 스트레스 때문에 끙끙 앓았다. 10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아침에 일어나기 수월할 텐데 과외 다녀와서 저녁 차리고 밀프렙 하고 과외 메일 보내고 하다 보니 금세 10시가 넘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걱정하다가 더 늦게 잠들었다.
어쨌든, 새벽은 밝았고 또다시 한 주가 힘겹게 시작되었다. 막상 출근을 하니 왜 걱정을 사서 했나 싶게 또 평화롭게 흘러간다. 오늘은 소셜 미디어 컨텐츠 위주로 작업을 했는데 역시나 제일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고 제일 재미없었다. 내일은 패키징 작업을 많이 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2주 휴가를 다녀온 분이랑 인사를 했고 아직 가볍게 인사만 한 정도인데 느낌이 나쁘지 않다.
출퇴근이 제법 익숙해졌고 이제 그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밀린 독서를 해 보려고 한다.
이렇게 조금씩 흘러가다 보면 1년이 되겠지.
안 밀리고 그리려고 하고 있는 그림일기. 요즘 조맹님의 스케치 스타일을 열심히 따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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