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vs. 인디드 비교 및 링크드인 직업 레벨 정리

그렇게 나는 지난달 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는데, 캐나다에서 채용과 구직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아무래도 링크드인(LinkedIn)과 인디드(Indeed) 일 것이다. 그래서 기록도 해 둘 겸 이 두 플랫폼의 차이를 아래와 같이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인디드 (Indeed)

 

1. 주요 기능

• 구직 사이트: 인디드는 구직자가 일자리를 검색하고 지원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 목록을 제공한다. 인디드에 올라오는 채용 공고는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으며, 직무별, 지역별, 급여별 등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 이력서 관리: 사용자는 자신의 이력서를 업로드하거나 인디드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이렇게 등록된 이력서는 기업들이 직접 검색하여 후보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 직업 알림: 사용자가 원하는 직무나 지역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가 게시될 때 이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2. 목적

• 구직자와 채용 기업의 매칭: 인디드는 주로 구직자가 적합한 일자리를 빠르게 찾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이다. 직무 검색과 지원 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3. 사용자 경험

• 사용의 편리함: 사용자는 원하는 키워드로 쉽게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으며 몇 번의 클릭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인디드는 주로 구직을 위한 검색과 지원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링크드인 (LinkedIn)

 

1. 주요 기능

• 소셜 네트워크: 링크드인은 비즈니스 및 전문적 네트워킹을 위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프로필을 만들고, 이를 통해 네트워킹을 확장할 수 있다.
• 프로필 관리: 링크드인 프로필은 이력서 이상의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경력, 학력, 기술, 추천서 등을 포함하여 자신을 소개하는 상세한 프로필을 작성할 수 있다.
• 네트워킹: 링크드인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네트워크 확장이다. 동료, 업계 전문가, 잠재적인 고용주와 연결하고, 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다.
• 전문 콘텐츠 공유: 링크드인은 사용자가 자신의 경력에 관련된 콘텐츠를 공유하고, 업계 뉴스를 팔로우하며, 다양한 그룹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다.

2. 목적

• 경력 개발 및 네트워킹: 링크드인은 단순한 구직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키고 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도구이다. 경력 관리, 개인 브랜드 구축, 전문 지식 공유 등이 주요 목표이다.

3. 사용자 경험

• 경력 중심의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은 개인적인 인맥뿐만 아니라, 전문적 인맥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용자는 자신의 프로필을 통해 스스로를 PR 할 수 있으며, 이는 고용주와의 첫인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링크드인과 인디드의 주요 차이점

• 구직 중심 vs. 네트워킹 중심: 인디드는 구직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링크드인은 네트워킹과 경력 개발을 더 강조한다.
• 플랫폼의 목적: 인디드는 주로 직업 검색과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링크드인은 장기적인 경력 개발과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다.
• 기능: 인디드는 직무 검색과 지원에 특화된 반면, 링크드인은 프로필 관리, 인맥 형성,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직업 레벨

• 캐나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직업 레벨은 Entry-Level (초급/신입), Intermediate-Level (중급), Senior-Level (고급), Managerial-Level (관리자급), Director-Level (이사급), Executive-Level (임원급), C-Level (최고 경영진) 정도인데 링크드인에서는 직업 레벨을 보다 세분화하여 표현하는 경향이 있으며 아래는 링크드인에서 자주 사용되는 직업 레벨 용어와 그 의미이다.

1. Intern (인턴)

• 주로 학생이나 경력이 없는 사람들이 업무 경험을 쌓기 위해 잠시 동안 일하는 직위이다.

2. Entry-Level (초급/신입)

• 경력이 거의 없거나 1~2년 이내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 일반적으로 최근 졸업자나 직업 전환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벨이다.

3. Associate (준중급/초급)

• 보통 초급과 중급 사이에 위치한 레벨이다.
• 기본적인 업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독립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 몇 년간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4. Mid-Level (중급)

• 직장에서 3~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로,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 주니어 직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5. Mid-Senior Level (중고급)

• 중급과 고급 사이의 레벨로, 상당한 경력과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 팀을 이끌거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으며,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데 참여할 수 있다.

6. Senior Level (고급)

• 해당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다. 
• 팀 리드, 매니저, 또는 특정 부서의 책임자로 활동할 수 있으며, 중요한 조직적 결정을 내린다.

7. Director (이사급)

• 여러 팀이나 부서를 감독하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는 고위직이다.
• 조직 내에서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8. Executive (임원급)

• C-level 또는 최고 경영진으로, 회사 전체를 이끌고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린다.
• CEO, CFO, COO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물론 나는 Entry-Level이지만 그래픽 디자인 분야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더 많이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직업 레벨에 큰 구애 없이 Associate에서부터 Mid-Senior Level까지의 레벨로 지원해도 인터뷰 기회는 주어진다.